장예찬 "한동훈 나가냐, 전한길 나가냐 당원 투표하면 한동훈이 더 많을 것"

허환주 기자 2025. 7. 1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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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앞장서 반대해 온 한국사 강사 출신의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법적인 문제가 도드라지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일개 평당원으로 입당하는 것을 막을 법적 근거가 있나"라고 사실상 두둔했다.

그는 "결국 국민의힘 안에서 당원들이 선택하고 어느 노선을 밀어줄지를 보고 결국 당원들의 집단 지성으로 당을 움직이는 것"이라며 "특정 주장이 내 입맛에 안 맞고 다소 위험해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걸 아예 말도 꺼내지 말고 너를 받아주지도 않겠다라는 방식으로 가는 게 과연 민주주의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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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앞장서 반대해 온 한국사 강사 출신의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법적인 문제가 도드라지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일개 평당원으로 입당하는 것을 막을 법적 근거가 있나"라고 사실상 두둔했다.

장 전 위원은 18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결국 당원들의 뜻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한동훈이 나가야 되냐 전한길이 나가야 되냐 전당원 투표 한번 하면, 우리 당 당원들이 한동훈 나가라고 더 많이 할 것 같다"며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한동훈 전 대표를 탈당시키거나 그럴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결국 국민의힘 안에서 당원들이 선택하고 어느 노선을 밀어줄지를 보고 결국 당원들의 집단 지성으로 당을 움직이는 것"이라며 "특정 주장이 내 입맛에 안 맞고 다소 위험해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걸 아예 말도 꺼내지 말고 너를 받아주지도 않겠다라는 방식으로 가는 게 과연 민주주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들어와서 표 대결로, 합리적인 토론으로 어느 노선이 선택받는가를 지켜봐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저는 부정선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런 주장을 하고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적 입장 자체가 인종 차별이나 특정인에게 폭력을 가하자 하는 수준의 아예 용인되면 안 될 정도와는 결이 다른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 장예찬 전 위원.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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