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원 돌반지 받은 친구, 내 돌잔치 땐 '축하' 말뿐…자주 보는데, 참"

소봄이 기자 2025. 7. 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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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친구에게 60만 원 상당의 돌 반지를 선물했으나 출산 이후 이를 돌려받지 못한 여성이 조언을 구했다.

A 씨는 "혹시 제가 돌잔치를 안 해서? 사소한 오해로 우리 사이가 예전 같지 않아서? 나중에 따로 만날 때 주려고 그러나? 친구의 의중을 모르겠다"면서 "잊고 살다가도 가끔씩 생각나면 '도대체 왜?' 하며 마음이 답답해진다. 남편은 그깟 돌 반지로 사람 걸렀다고 하라는데, '걔가 그럴 애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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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회사 친구에게 60만 원 상당의 돌 반지를 선물했으나 출산 이후 이를 돌려받지 못한 여성이 조언을 구했다.

30대 중반 A 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돌잔치 안 하면 줬던 돌 반지는 못 돌려받는 거냐"며 겪은 일을 공유했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출산, 육아하는 회사 친구가 있다. 사회에서 만났지만 둘도 없이 가깝게 지냈다고 생각한다"며 "이 친구의 아기 돌잔치가 있던 날, 전 친구의 시댁이 해준 것보다 10만 원 더 비싼 60만 원 이상의 돌 반지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4개월 뒤 제 아기도 돌이었기 때문에 돌려받을 거란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시댁만큼의 돌 반지만 돌려받아도 10만 원을 더 줘도 아깝지 않은 친구였다"며 "제게 소중한 친구였기에 예쁘고 특별한 반지를 주고 싶었다. 실제로 친구는 돌잔치 끝나고 '특이해서 눈에 띄었다'고 고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 이후 두 사람 사이 오해가 생겨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대화를 통해 오해는 풀었지만 예전 같은 사이로 돌아가진 못했다고 한다. 회사에서 종종 만나 표면적으로 잘 지냈다는 게 A 씨의 이야기다.

그는 "제 아기 돌 때도 친구가 축하한다는 말을 제일 먼저 해줬다. 그러나 전 돌잔치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SNS를 보고 돌려줄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돌려주더라"라며 "물론 제가 그들의 돌잔치 때 냈던 5만 원, 10만 원 금액 안 돌려줘도 '돌잔치 안 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넘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아기 돌이 4개월이 지나가는데 그 친구에게서 돌 반지 피드백이 없다. 예전 같은 사이였다면 당연히 챙겨줬을 돌 반지가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A 씨는 "혹시 제가 돌잔치를 안 해서? 사소한 오해로 우리 사이가 예전 같지 않아서? 나중에 따로 만날 때 주려고 그러나? 친구의 의중을 모르겠다"면서 "잊고 살다가도 가끔씩 생각나면 '도대체 왜?' 하며 마음이 답답해진다. 남편은 그깟 돌 반지로 사람 걸렀다고 하라는데, '걔가 그럴 애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친구한테 '왜 돌 반지 안 돌려줘?'라고 묻기엔 너무 뻔뻔한 것 같다. 회사에서도 얼굴 봐야 하니 물어보고 해명하는 순간 관계가 다시 서먹해질까 봐 걱정되고, 중간에 엮인 이들도 많아서 고민된다"며 "친구의 웃는 얼굴을 볼 때마다, 대화를 나눌 때마다 '근데 왜 돌 반지 안 주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동시에 "돌잔치를 안 해서 돌려받지 못하는 게 당연한 건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현명한 해결 방법을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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