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회의 폐막…“美 고관세로 불확실성 직면” 공동성명

이재준 기자 2025. 7. 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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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8일(현지시간) 미국 고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G20은 공동성명에서 세계 경제가 무역 갈등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복잡한 과제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글로벌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은행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 독립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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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1차회의. 2025. 02.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8일(현지시간) 미국 고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G20은 공동성명에서 세계 경제가 무역 갈등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복잡한 과제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글로벌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은행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 독립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무장관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2024년 10월 이래 3차례 만이다.

공동성명은 오는 8월1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동,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압박을 분명히 겨냥했다는 지적이다.

회의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2월 케이프타운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불참했다.

참석 각국 재무장관들은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 인프라 투자, 국제 조세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18일에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개최했다. 베선트 장관은 G20에는 불참했으나 G7 회의에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상당수 재무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직접 언급하면서 다자간 대화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의장국 남아공의 에녹 고동와나 재무장관은 “G20이 대화를 촉진하고 규칙에 기반한 협력을 강화하며 어느 한 나라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글로벌 과제에 협력해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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