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브르노] 삼바 무너뜨린 이민지의 스핀무브, 대표팀 분위기 후끈

브르노/배승열 2025. 7. 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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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2연승에 도전한다.

체코 브르노에서 진행 중인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한 우리나라 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18일 브라질과의 9-16위 순위 결정전에서 87-80으로 이겼다.

대회 첫 승리에 성공한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꺾은 나이지리아와 9-12위 순위 결정전을 준비한다.

이번 U19 대표팀에는 이민지뿐 아니라 KB스타즈 송윤하(주장), 하나은행 정현, 삼성생명 최예슬, 신한은행 김채은 등 프로 1년 차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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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브르노/배승열 기자] 대표팀이 2연승에 도전한다.

체코 브르노에서 진행 중인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한 우리나라 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18일 브라질과의 9-16위 순위 결정전에서 87-80으로 이겼다. 대회 첫 승리에 성공한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꺾은 나이지리아와 9-12위 순위 결정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전반 브라질 3점슛에 고전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를 넣었다. 대표팀으로서는 운이 없었다. 거의 다 성공한 수비에서 던진 브라질의 3점슛이 림을 갈랐던 것.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3점슛 13개를 던져 4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그사이 대표팀은 3점슛과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공격 중심에는 우리은행 이민지가 있었다. 비록 선발로 나서지 않았으나 이민지는 33분 22초 동안 2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야투 성공률 60%(2P 5/7, 3P 4/8)로 좋은 슛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민지는 "한국에서 연습 경기를 할 때 슛이 잘 들어갔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상대 선수들이 크고 팔도 길어서 나도 모르게 슛을 의식하면서 던졌다. 그러면서 슛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슛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몸을 풀 때 연습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이스라엘, 헝가리에 패한 대표팀은 16강에서도 캐나다에 패하며 순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비록 승리는 없었지만, 캐나다와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대표팀은 순위 결정전 첫 경기를 이기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민지는 "이길 수 있는 흐름에서 우리가 오히려 실수가 나오면서 상대에게 넘겨준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 보니 매 경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이 함께 더 집중하고 이야기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득점과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이민지는 분명 공격에서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다.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까지 여기에 4쿼터 종료 1분 42초에 멋진 스핀무브로 득점을 더하며 벤치를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종종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는 아직 어린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민지는 "팀 디펜스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계속 안쪽에서 상대에게 자리를 내준 점을 반성한다"고 돌아봤다.

이번 U19 대표팀에는 이민지뿐 아니라 KB스타즈 송윤하(주장), 하나은행 정현, 삼성생명 최예슬, 신한은행 김채은 등 프로 1년 차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U18 대회는 물론이고 과거에도 함께 청소년 대표팀을 경험했던 이들이기에 자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민지는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끼리 미팅을 가진다. 벤치에서 봤을 때 잘되지 않은 부분, 코트 안에서 안된 점을 서로 솔직하게 다 이야기한다. 그렇게 맞춰 나가고 있었다. 소통하면서 팀워크도 좋아졌다"며 "마지막까지 모두가 부상 없이 웃으면서 대회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하겠다"고 각오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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