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속에서도 의연한 연꽃

최기웅.김정훈 2025. 7. 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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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세미원에 세찬 비바람이 몰아친다. 연꽃 봉오리가 마치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견뎌낼 듯 빗속에서도 의연한 자태로 서 있다. 시련을 이겨낸 연꽃은 중생들에게 더 맑고 깊은 연꽃향을 선사할 것 같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호수를 이루는 팔당호 상류 두물머리에 위치한 세미원에는 6개의 연못에 연꽃을 비롯해 수생식물 270여 종이 자라고 있다. 연못으로 흘러들어온 물은 수생식물에 의해 정화된 뒤 다시 팔당호로 흘러 들어간다. 세미원의 명칭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뜻에서 유래했다. 양평군은 ‘연꽃, 내 마음에 담다’를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2025 연꽃문화제’를 연다.

사진·글=최기웅·김정훈 기자 choi.gi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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