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키치 헤이기 지음, 유강은 옮김, 열린책들)=챗GPT의 아버지, 오픈AI 최고경영자 올트먼 전기.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인 저자가 올트먼 본인, 가족, 친구, 동료, 공동 창업자, 투자자 등을 인터뷰해서 썼다. 성장기, 첫 번째 스타트업의 실패, 이후의 승승장구, 앙숙이 된 머스크와의 관계 등을 고루 조명했다.
미묘한 메모의 묘미(김중혁 지음, 유유)=소설가이자 자칭 ‘메모 전문가’인 저자의 메모 이야기. 여러 글쓰기 전문 프로그램까지 아울러 다종다양한 메모 앱 사용기, 수첩·카드·표·마크다운·마인드맵·사진·지도 등을 이용하는 각각의 메모법 등 풍부한 실전 체험에서 나온 도움말에 더해 학생시절부터 오랜 메모 경험에 대한 산문도 담았다.
그녀의 전설(김태용·민예지 글, 신동철 그림, 알마)=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던 해녀 할머니가 곰의 모습으로 엄마에게 나타난다.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전설’(2015)을 그림책으로 재창작했다. 김태용 감독의 국악극이자 영화를 정교한 그림과 함께 재탄생시킨 그림책 『꼭두 이야기』(김태용 글, 이부록 그림)도 나란히 출간됐다.
우울탈출법(함영준 지음, 북스톤)=55세, 우울증이 찾아왔다. 불면과 공황, 스스로를 향한 비난과 자해 충동으로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다. 정신건강 전문 매체 ‘마음건강 길’을 이끌고 있는 저자가 자신이 실제 겪었던 우울증과 그 극복 과정을 기록했다. 운동과 명상, 심리학 공부 등 직접 효과를 본 7가지 회복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코펜하겐에서 베를린까지(윤정화 지음, 책만드는집)=돌도 안 된 아이와 첫발을 디뎠던 코펜하겐부터 모리타니 수도 누악쇼트, 워싱턴 DC 등을 거쳐 마지막 베를린까지, 외교관 아내로서 경험한 일곱 번의 해외 생활을 되돌아본 회고록. 생애 첫 글쓰기. 연필로 원고지에 썼다고 한다. 당연히 첫 책. 책 출간이 인생 마무리를 향한 첫발이라고 했다.
어린 개가 왔다(정이현 지음, 한겨레출판사)=‘어린 개’는 어색한 표현이다. 대개 강아지라고 한다. 동물을 못 만지는 엄마 밑에서 ‘개 조심’이라고 써 붙인 집을 피해 다니며 자라, 개 키우는 일에는 “발가락조차 담그고 싶지 않았”던 소설가 정이현의 반려 일기.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로 시작하는 시를 거론하며 너스레를 떤다.
어른이 되려고 어른이 된 건 아니지만(이근후·나인 지음, 자유로운 상상)=『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이근후 박사와 『행복 이거 너 다 가져』의 나인 작가가 진정한 나이 듦에 대한 생각을 함께 풀어놓는다. 마음이 성장하는 속도보다 세태 변화가 훨씬 빠른 시대, 세대를 달리한 두 저자가 제시하는 ‘행복한 어른 생활’의 나침반.
러닝 바이블(박지혜·함연식 지음, 중앙북스)=달리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올바른 자세와 원리를 모르면 부상 위험도 크다. 사진과 함께 종아리·발목 사용법과 팔치기 등 자세와 원리, 부상 방지하는 부위별 스트레칭, 평상시와 대회 전후 식단 노하우, 10㎞ 완주를 위한 7주 프로그램, 효과적 훈련법 등 러너를 위한 실전형 가이드를 고루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