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목사 조사…"한 적 없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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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별검사(특검)가 이른바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개신교 인사들이 개입했다고 보고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김장환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마포구의 극동방송과 김 목사의 자택, 백명규 해병대 군종목사(소령)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전날 백 소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구명 로비를 한 적이 없고, 김 목사나 이 목사와도 모르는 사이라는 취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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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해당 의혹 사실과 전혀 달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2025.07.02. kch0523@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newsis/20250718223458861dcmr.jpg)
[서울=뉴시스]김래현 이태성 조수원 이주영 기자 = 순직해병 특별검사(특검)가 이른바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개신교 인사들이 개입했다고 보고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압수수색했다. 이 교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영훈 목사가 있다.
특검은 지난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부부가 군 소속 목사 등을 통해 이 목사에게 혐의자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자에 명단에 있었지만 국방부의 사건 회수 후 이뤄진 재조사 후 피의자에서 제외됐다.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다고 주위에 주장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김장환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마포구의 극동방송과 김 목사의 자택, 백명규 해병대 군종목사(소령)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 세 사람이 채상병 수사 기록 이첩 과정에서 국방부와 임 전 사단장의 중간 통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전날 백 소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구명 로비를 한 적이 없고, 김 목사나 이 목사와도 모르는 사이라는 취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임 전 사단장을 위해 신앙인으로서 위로해 준 적은 있지만 그 이상의 행위는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임 전 사단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백 목사는 교회 직분을 가진 저와 제 아내가 유일하게 몇 차례 통화를 한 목사님이다"며 "통화 용건은 신앙과 교회에 관한 거으로 제 처나 제가 그분께 구명을 부탁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신교의 큰 어르신인 김 목사께 구명 로비를 부탁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2022년 말 기억나지 않는 용건으로 이 목사께서 전화를 줘서 한번 통화한 일 외엔 인연이 전혀 없다"며 개신교 인사들을 통한 구명 로비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임 전 사단장의 자택을 비롯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고석 변호사의 자택 및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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