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레이서 집안' 올리버 베어만,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 최초 공개! 아버지, "베어만의 꿈을 위해 내 꿈을 포기했다" [민진홍의 피트스탑]

민진홍 기자 2025. 7. 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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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촉망받는 루키로 떠오른 머니그램 하스 F1 팀의 올리버 베어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모터스포츠 전문 미국 매체 '모터스포츠 닷컴'은 18일(한국시간) "하스의 드라이버 베어만은 자신의 가족이 감수한 경제적 희생, 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기회, F1 드라이버가 된 후 힘겨웠던 루키 시절을 돌아본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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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이번 시즌 촉망받는 루키로 떠오른 머니그램 하스 F1 팀의 올리버 베어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린 시절부터 F1 드라이버가 될 때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모터스포츠 전문 미국 매체 '모터스포츠 닷컴'은 18일(한국시간) "하스의 드라이버 베어만은 자신의 가족이 감수한 경제적 희생, 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기회, F1 드라이버가 된 후 힘겨웠던 루키 시절을 돌아본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베어만은 2005년생으로 올해 20살이 됐다. 그는 2023년 바쿠에서 F2 스프린트와 메인 레이스를 모두 우승하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후 18살 생일을 맞이했다. 이날 한 스폰서는 미팅 제안을 했다. 그리고 생일 축하 선물로 초고가의 스포츠카 키를 건넸다. 이에 충격에 휩싸인 베어만은 즉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즉시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아버지는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는 한편, 보험료를 감당하는 현실적이면서도 순박한 가정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것이 베어만이 자라온 가정 환경을 대변한다고 매체는 알렸다.


베어만은 11살 생일 선물로 받은 고 카트로 레이서 경력을 시작했다. 레이스를 하고 싶지만, 학교도 빠질 수 없고 영국 내 대회가 아니면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기에 베어만은 늘 국내에 머물러있었다. 이때 아버지 데이비드는 큰 결심을 내린다. 아마추어 레이서였던 데이비드는 자신의 레이서 경력을 그만두고 모든 돈을 베어만의 카트에 쏟아부었다. 그가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돈을 아끼기 위해 곧바로 성과를 보여야 했던 베어만의 상황은 오히려 그에게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카트를 졸업하고 F4, F3을 거쳐 빠르게 F2까지 진출했다. 이미 빠른 속도로 단계를 지나쳤지만, 그 누구도 베어만이 이렇게 빠르게 F1 시트까지 올라올 줄은 몰랐을 것이다. 베어만은 "정말 몇 시간 전에 통보받았다. 내 인생 최대의 기회였다. 당시 F2에서 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페라리에서 F1 머신을 탈 기회가 주어진 것이었다. F1 차량은 단 이틀밖에 타보지 않았기에 정말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억제했고 내 능력의 50% 정도를 보여준 것 같다"라며 당시 심정을 남겼다.


그로부터 4개월 뒤, 그는 꿈에 그리던 정식 시트를 받게 됐다. 베어만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있던 주의 주말 이후였다. 영국 그랑프리 직전이었다.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2025년 하스의 정식 드라이버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기뻤다. 그 당시에는 F1 차량만 타면 포인트를 딸 수 있다고 자만하는 안 좋은 습관이 들었었다. 올해 경기를 펼치며 큰 자극이 됐고 스스로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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