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원내대표 인사청문 합의 불발…이진숙 내주 단독채택 가능성

박하늘 기자 2025. 7. 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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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여당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청 보고서 단독 채택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했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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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여당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청 보고서 단독 채택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했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송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의견은 일관된다"며 "상임위에서 통보한 내용 중에서 '특별하게 결격에 이를 정도의 문제는 없었다' 그 이상의 지금 보고를 못 받고 있다. 그러면 상임위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에서 요청한 대로 그 결과를 대통령 비서실에 통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대통령실에 요청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송 원내대표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는 기존 입장대로 모든 분이 낙마 없이 가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며 "우리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부 여당이 전향적으로 인사청문 결과에 따라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야당과 합의 실패 시 청문보고서를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저희가 위원장이 아닌 곳은 (야당이) 채택을 못한다고 하면 대통령실 재송부 요청 등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송부 요청 후 일정 기간 안에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이송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그대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진숙 후보자를 심의하는 교육위(위원장 김영호)는 위원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교육위는 다음주 초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의 단독 채택을 염두에 둔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를 작성하는 행위는 야당에 대한 명백한 무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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