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결, 빛을 입다...'한지 조형전'

최유선 2025. 7.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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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향' 시간입니다.

그 흔적으로 살아난 한지의 결.

한지 사이 스며든 빛입니다.

현대 조형 예술로 확장된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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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문화·스포츠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통 한지의 새로운 조형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 전시가 열립니다.

여러 번 두드리고 포개서 만든
한지 고유의 입체감과 빛이 어우러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미감을 제시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섬세한 손길이 닿을 때마다
그 자리에 남은 불규칙한 주름의 흔적.

꽃이 피어난 듯
한지로 빚은 표면은
독특한 조형미를 발산합니다.

한지 공예 기법 가운데 하나인
'줌치 기법'으로
종이를 주무르고 두드리며
작가의 감각을 얹었습니다.

[이상희 / 한지조형작가:
한지를 물로 적셔서 손으로
인위적으로 줌치를 만들어서
이렇게 툭툭 쳐서 만드는
그런 결을 만들어서...]

시간과 정성을 눌러 담아
그 흔적으로 살아난 한지의 결.

겹치고 접히며 스며드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몰랐던 한지의
또 다른 얼굴이 펼쳐집니다.

[최유선 기자: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한지 사이 스며든 빛입니다.
빛과 그림자, 한지로 구성된
공간 안에서 한지 특유의
깊은 울림이 극대화됩니다.]

전통 공예의 틀을 넘어
현대 조형 예술로 확장된 한지.

예술의 재료를 넘어
공간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상희 / 한지조형작가:
한지가 숨을 쉬듯이 공간을 채우고,
빛을 따라서 이렇게 표정이나 달리하는
그런 그림자까지도 세심하게 조금
자연스럽게 연출하기를...]

한지의 물성과
작가의 감성이 빚은 조형의 미학.

예술적 언어로 승화된 한지의 변신은
우리 전통 종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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