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 이틀째 중단…오늘 중 재개 힘들 듯
[앵커]
이번 폭우로 철도 교통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흙더미가 쏟아지고 물에 잠겼던 철로를 복구 중이지만, 운행 재개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하천이 넘치면서 완전히 잠겨버린 철로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산사태로 흙더미와 나뭇가지가 철로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어제(17일) 남부 지역에 쏟아진 비로 곳곳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열차가 되돌아 가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함서윤/경기도 남양주시 : "범람 때문에 (열차가) 못 간다고 부산역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열차 안에서 4시간을 기다렸어요."]
오늘(18일)도 열차 운행 차질은 계속됐습니다.
충청지역의 경부선과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일반열차 운행은 이틀째 멈췄고, 남부지역에서는 호남선과 경전선, 전라선 등에서 모든 열차의 운행 중지가 계속됐습니다.
누적된 비로 오늘 오전부터는 전라선 운행 중지구간이 늘기도 했습니다.
이틀째 복구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철로 주변 땅을 다듬고 침수된 전기설비와 신호도 확인합니다.
[홍승표/한국철도공사 안전기술총괄본부장 : "지반 자체가 약해져 있고 신호기나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다 교체해야 합니다. 시운전까지 마친 뒤에나 개통할 수가 있습니다."]
코레일은 경부선 등 철로가 완전히 침수된 구간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쏟아지는 비에 나무가 쓰러지고 흙더미로 막혔던 고속도로.
오늘은 대부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평택부여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에서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선과 국제선 등 항공편 차질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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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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