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폰세’ 후반기 첫 등판서 6이닝 8K 무실점···KT 오원석과 10승 투수 맞대결에서 완승

이정호 기자 2025. 7. 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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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코디 폰세(왼쪽)이 18일 수원 KT전에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채은성과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후반기에도 개막 연승 흐름을 이어간다. 전반기 10승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줬다.

폰세는 18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개막 후 11승 무패, 평균자책 1.95(18경기)로 전반기를 마친 폰세는 이날도 흔들림 없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6㎞를 찍었고, 포심, 투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로 이뤄진 폰세의 강력한 조합에 KT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폰세는 이날 삼진을 8개나 추가했다.

폰세는 1·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안타 2개를 허용한 3회는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5회도 이렇다할 위기 없이 세 타자를 처리한 폰세는 6회 2사후 김민혁을 사구로 내보냈고, 안현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멜 로하스 주니어를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한화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KT 선발은 토종 선발로 전반기 10승을 따낸 좌완 오원석이었다. 한화 타선은 오원석을 상대로 경기 초반 5점을 뽑아 폰세를 지원했다. 한화는 2회초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KT 유격수 권동진의 홈 송구 미스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심우준의 번트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후 채은성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3회에는 2사후 2루타를 치고 나간 노시환을 불어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5회에는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오원석은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3자책 6삼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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