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7차 수주전 삼성물산-대우건설 “조합원 부담 낮춰라” [한양경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이 20일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앞두고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걸며 조합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양사는 조합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조달 조건, 이주비 한도, 공사비, 공사 기간 등에 대한 이행조건을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격적 금융조건 제시 표심잡기 주력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이 20일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앞두고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걸며 조합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양사는 조합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조달 조건, 이주비 한도, 공사비, 공사 기간 등에 대한 이행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사업비 CD+0.0%...분담금 입주때 100% 납부, 이자는 0원
먼저 대우건설은 이날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 금융전략을 공개했다. 4천억 원 전후로 추산되는 조합 필수사업비 전액에 대해 CD+0.00%의 파격 금리를 제안했다.
현재 CD금리는 약 2.5% 수준인데, 대우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까지 부담하는 조건도 제시하며 조합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같은 최저수준의 금리 제안은 5년 이상 진행되는 정비사업 특성상 수백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요자 금융조달 없이 입주때 100% 분담금 납부를 제안했다. 통상 정비사업에서 시공사들이 입주때 분담금 100% 납부를 제안하고 있지만, 작은 글씨로 ‘수요자 금융조달조건’이라는 단서조항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조합원 개개인은 입주때 분담금을 100% 내는 것이 맞지만 해당 기간 동안 조합은 분담금 대출을 해 각종 사업비와 공사대금 상환을 충당해야 해 이 과정에서 매달 이자가 발생한다. 해당 이자비용은 입주때 분담금을 납부할 때 청구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관련 이자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것으로 조합원은 분담금만 입주때 납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공사비를 다른 사업비와 이자비용을 먼저 상환한 뒤 최후순위로 상환하는 조건도 내놨으며 물가인상 유예 기간을 18개월까지 제공해 고물가 시대의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사업촉진비 등 無한도 최저금리 조달...분양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조기 지급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AA+ 신용등급과 안정적 자금력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내세웠다.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조합원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등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한 역대급 금융 혜택을 제안했다.
여기에 필수사업비는 물론 이주비와 임차보증금 반환비 등 사업촉진비 전액도 포함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조합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조합에 제안한 사업 조건을 반드시 이행해 향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비는 삼성물산은 담보인정비율(LTV) 150%를 제안했으며 대우건설은 기본 이주비의 경우 법정 한도와 동일한 LTV 50%, 추가 이주비는 LTV 50%로 ‘LTV 100%’를 제시했다. 대신 대우건설은 전·월세 자금이나 다주택자·채무자 등을 위한 이주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촉진비 1조원을 책임 조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사대금 지급은 삼성물산은 분양대금 수입이 생기면 일정 비율을 무조건 지급하는 ‘분양불’, 대우건설은 분양대금 수입이 생기면 진행률만큼 공사비를 받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각각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제안은 분양수입이 발생하면 사업비를 최우선으로 상환한 뒤 조합 통장에 잔여금액이 있을 경우에만 기성불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지급하면 된다.
이럴 경우 조합 입장에서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공사대금 납부 연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8월 2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를, 삼성물산은 ‘래미안 루미원’을 각각 단지명으로 내걸고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권태욱 기자 lucas45k@hanyangeconomy.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하철 내렸더니 버스가 없네”...검단호수공원역 시내버스 40분에 1대
- 인천 강화 석모도 온천개발 현장…곳곳 폐허 공사장만 [현장, 그곳&]
- "최근 이런 당첨금 없었다"…1208회 로또 1등 6명 '50억171만원'씩
- 세종~포천고속도로 흉물 우려…포천 군내면 채석장 행정심판 ‘긴장’
- 홍준표 “이혜훈 풍비박산 났는데 장관 하고 싶나…자진 사퇴해야”
-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73세 [영상]
- 이재명 대통령, 이해찬 별세에 “민주주의 큰 스승 잃어…비통”
- “만원이면 갔다 오는 섬?” 뱃값 낮췄더니 쓰레기만… 인천 섬 주민들 ‘한숨’
- 지방선거 앞두고 친이재명계 최대 원외조직 '더민주경기혁신회의' 3기 출범
- 김지호 “공천헌금 김현지 연루설, 가짜뉴스...국힘 최보윤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