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평가전] 사자보이즈? 코트 위엔 ‘호랑이보이즈!’…한국, 카타르에 기선제압 성공
김성욱 2025. 7. 18. 20:50

한국 대표팀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8일(금)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3차전에서 카타르 대표팀을 90–7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을 18점 차(52-34)로 크게 달아났다. 한국의 3점슛 성공률은 약 53%(8/15)로 정확도를 자랑했고, 안준호 한국 감독이 강조했던 리바운드에서도 20-16으로 앞섰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유기상(188cm, G)이 3쿼터에 연속 9득점(3P : 2개)으로 카타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끝까지 큰 점수 차를 유지했고, 카타르를 완파했다.
1Q 한국 25-17 카타르 : 에이스 이현중의 기선제압
한국은 이정현-유기상-이현중-여준석-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현중(202cm, F)은 코너에서 깨끗한 외곽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3점포 한방을 더해, 지난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이어 뛰어난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한국은 높이에서 밀렸지만, 속도에서 카타르를 압도했다. 이정현(187cm, G)이 속공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여준석(202cm, F)도 수비를 제친 뒤, 돌파 득점과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또, 카타르의 공격을 블록슛으로 가로막았고, 속공에 참여해 7점 차(12-5)를 만들었다.
한국의 외곽슛은 이날도 뜨거웠다. 이정현과 유기상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다. 이현중도 연속 득점과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한국의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현중이 잠시 휴식을 취한 사이, 한국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실점했다. 결국 점수 차가 5점 차(15-22)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한국은 이현중을 재투입했다. 그리고 이현중은 3점포로 기대에 화답했다.
2Q 한국 52-34 카타르 : 3P&디펜스
한국은 2쿼터 초반부터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그 결과 턴오버 유도에 성공했고, U파울을 획득했다. 또, 카타르의 파울을 빠르게 적립시켰다. 2쿼터 시작 약 2분 17초 만에, 상대를 팀 파울에 빠뜨렸다. 한국은 자유투로만 8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카타르의 외곽 공격에 연거푸 실점했지만, 이정현이 3점포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한국도 이른 시간 팀 파울에 빠졌다. 자유투로 실점했고, 연속된 실점으로 공격권을 넘겼다. 그러나 카타르의 집중력도 떨어졌고, 한국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이정현의 3점포로 14점 차(43-29)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알렌 하지베고비치(211cm, C)에 연속 점수를 내줬다. 다시 9점 차(34-43)로 좁혀졌다. 하지만 유기상의 투지가 빛났다. 유기상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궂은일에 힘썼다. 이어 자유투 득점과 외곽포까지 터뜨려, 자신이 KBL을 대표하는 3&D 선수임을 입증했다.

3Q 한국 79-48 카타르 : 조선의 슈터 유기상
양 팀은 한차례 외곽포를 주고받으면서 3쿼터를 시작했다. 외곽대결에서 웃은 건 한국이었다. 특히, 전반에 3점슛 성공률 100%(2/2)를 기록한 유기상의 손이 식을 줄 몰랐다. 유기상은 연이어 코너 외곽포를 터뜨렸고,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구까지 모두 집어넣었다.
한국은 여준석의 자유투를 더해 65-37까지 간격을 넓혔다. 김종규-여준석의 트윈타워는 상대의 페인트존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이후 한국이 격차를 더 벌렸다. 여준석의 공격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고, 문정현(194cm, F)도 연속 3점포로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4Q 한국 90-71 카타르 : 카타르에 압승 거둔 한국!
한국은 큰 점수 차로 앞서자,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쿼터 시작 후, 약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카타르도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따라왔다. 그 결과 점수 차는 79-57로 다소 좁혀졌다.
하윤기(204cm, C)가 시원한 덩크슛으로 가뭄에 단비 같은 득점을 올렸다. 한희원도 풋백 득점과 3점포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국은 카타르의 페인트존 공략에 연속 실점했지만, 양준석(180cm, G)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큰 점수 차를 유지한 채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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