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학시간엔 다들 자던데...중학교에선 깨어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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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신목중 수학교사는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AI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교육 혁신 정책 간담회'에서 "AI디지털교과서는 아이들의 성취도, 참여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AI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로의 격하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교육위원회와 한국교과서협회가 개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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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과생들을 가르치다보면 다들 잠을 자고 있습니다. 28명 중 20명은 지쳐 쓰러져 자요. 그런데 중학교를 오니까 아무도 안 잡니다. 교사가 학생이 수포자(수학 포기한 학생)임을 알 때는 언제일까요?"
김재현 신목중 수학교사는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AI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교육 혁신 정책 간담회'에서 "AI디지털교과서는 아이들의 성취도, 참여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AI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로의 격하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교육위원회와 한국교과서협회가 개최한 것이다.
김재현 교사는 "현실적으로 학생들의 수준은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난 뒤에야 파악이 되는데, 그러면 보충지도를 할 시간이 없다"며 "진도를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업 참여도가 낮은 학생도, 선행으로 성취도가 높을 수 있고, 수업 참여도가 높은 학생도 성취도는 낮을 수 있다"며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업을 잘 듣는 학생이니 괜찮겠지 하다가 (성적을 보고) 놀라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현 교사는 "교사가 30명의 한 반 아이들을 모두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며 "AI디지털교과서는 모든 학생들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교사가 학생을 학습이 일어나는 과정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업 참여도가 낮지만 성취도가 높은 학생'과 '수업 참여도가 높지만 성취도가 낮은 학생'을 한 팀으로 묶어 모듬학습을 진행할 경우 전자는 모둠의 성취를 높이기 위해 참여도가 높아지고, 후자의 경우 또래학습이 일어나 성취도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김차명 광명서초등학교 교사도 "AI디지털교과서로 채점할 시간만 줄어들어도 아이들과 소통할 시간이 늘어난다"며 "채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중학교 수학을 푸는 학생도 있고, 구구단도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다"며 "이러한 교실 상황을 해결하려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게 교사 수를 대폭 늘려서 1인당 학생수를 줄이는 것인데 AI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면 (개개별)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차명 교사는 다만 "교사들을 설득하고, 홍보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기존에 진행했던 정책이 좌초되면 교육현장의 불신이 심화된다"고 밝혔다.
조정훈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간사는 축사에서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AI디지털교과서를 옹호했다.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도 "방향의 문제가 아닌 추진 전략과 절차의 문제라면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개선안과 보다 나은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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