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광명 아파트 화재‥1층 주차장 천장서 불

조건희 2025. 7.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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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젯밤 경기 광명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9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민 수십 명이 치료를 받았는데요.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조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0층짜리 아파트 한 동이 1층부터 옥상까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형체만 남았습니다.

불에 다 타버리고 뼈대만 남은 차량도 보입니다.

아파트 바로 옆 플라스틱 구조물입니다.

열기로 녹아내려 마치 커튼처럼 늘어졌고, 곳곳에 그을린 자국도 선명합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삽시간에 꼭대기까지 치솟았습니다.

[노중건] "불이 막 뻘겋게 처음에는 조그만 했어요. 조그만 하다가 그 옆에 차량에 붙었는가 봐요. 또 빵 그러면 다 갑자기 빨갛게 그냥 팍…"

불은 약 한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피해는 컸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60대 주민 3명이 숨졌습니다.

전신화상 등 중상만 9명인데, 이 가운데 6명은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 50여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상윤/아파트 주민] "창문 밖에서 어떤 아저씨분이 '불이야! 불이야!' 소리치면서 빨리 내려오라고 해서‥ 나온 뒤에 갑자기 확 많이 번지더라고요."

불이 난 아파트는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로 45세대 110여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완전 앞이 안 보였어요. 깜깜해서 막 그래서 많이 무서웠습니다. 진짜로 와 이렇게 죽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도 진짜 심장이 막 떨리더라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확인 결과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천장 안 전선에서 전기가 흐를 때 합선이 발생해 생기는 전선 '단락흔'이 확인된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누전에 의한 화재인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이지영 / 자료제공: 광명시청, 시청자 백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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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이지영

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706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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