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밤부터 '비상'…내일까지 최대 300mm

홍승연 기자 2025. 7.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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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지역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19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비가 더 온다고 해서 걱정인데, 부산·경남 쪽 피해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상청은 오늘 밤 다시 부산과 울산, 경남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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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경남 지역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19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승연 기자, 그래도 지금은 비가 조금 주춤한 모습이네요.

<기자>

이곳 부산은 종일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틀간 내린 비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이곳 온천천을 비롯해 삼락천 등 하천변 산책로 진입이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낙동강 수위가 3m를 넘으면서 북구 화명 생태공원 덕천교 하부도로도 진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곳 부산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최대 72.5mm의 비가 내렸고, 호우주의보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어제 한때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을 비롯해 18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 도로와 하천변 산책로 등 257곳이 통제돼 있고, 일부 열차 운행도 중단돼 있습니다.

경전선 동대구역에서 진주역을 지나는 모든 열차 운행이 이틀째 멈췄고, 경부선 대구역에서 부산역 구간 일반 열차 운행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비가 더 온다고 해서 걱정인데, 부산·경남 쪽 피해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경남 산청에서는 어제 오후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60대 여성이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경남 전역에서 1천400명이 대피했지만, 현재 대피 인원은 64명으로 줄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아직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다시 부산과 울산, 경남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조무환)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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