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내게 아들과 같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00억 먹튀, 텐 하흐와 세 번째 팀에서 또 한솥밥 먹나? 텐 하흐가 밝혔다

김건호 기자 2025. 7.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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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와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내게 아들과 같았다."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 영입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을 성공적으로 이끈 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올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 시절 성공적인 감독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잉글랜드 리그컵과 FA컵에서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텐 하흐 감독은 2023-24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연임에 성공했지만, 2024-25시즌 리그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남기며 지난해 10월 맨유를 떠났다.

레버쿠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텐 하흐 감독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제자 안토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와 맨유에서 안토니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2020년 안토니를 아약스로 데려왔으며 2022년 여름 맨유 사령탑에 올랐을 때 안토니를 영입해달라 요구했다. 맨유는 안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에 입성했지만, 96경기에서 단 1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겨울 이적 시장 때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티스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쳤지만, 여전히 후벵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안토니의 이름은 없다.

미래가 불투명한 안토니인데,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직접 이적설을 밝혔다.

안토니와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텐 하흐는 안토니 영입 가능성에 대해 "그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나는 그를 두 번이나 영입했다. 그는 내게 아들과 같았고, 지금도 그렇다"면서도 "현재로선 그를 영입할 생각이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안토니를 데려올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공격진 보강을 꾸준히 하고 있다. 팀의 핵심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적료는 1억 1650만 파운드(약 2180억 원).

이후 레버쿠젠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말릭 틸만을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데려왔다. 이어 헤르타 베를린에서 이브라힘 마자도 영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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