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핵심' 황인범이 日 레전드급은 아니라고? "韓 대기업 40곳 몰려든 인기, 오노엔 못 미쳤다"

김아인 기자 2025. 7. 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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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스포츠 디렉터가 황인범, 우에다 아야세로 얻는 아시아 시장 상업적 효과를 언급했다.

네덜란드 매체 '라인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페예노르트에는 일본인 선수 우에다가 뛰고 있고, 한국의 국가대표 황인범도 활약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인기도 많고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오노 시절과 같은 상업적인 효과를 얻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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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예노르트

[포포투=김아인]


페예노르트 스포츠 디렉터가 황인범, 우에다 아야세로 얻는 아시아 시장 상업적 효과를 언급했다.


네덜란드 매체 '라인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페예노르트에는 일본인 선수 우에다가 뛰고 있고, 한국의 국가대표 황인범도 활약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인기도 많고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오노 시절과 같은 상업적인 효과를 얻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 핵심으로 거듭났다.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에 이어 구단 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그는 시즌 막판 부상도 있었지만 공식전 30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현지 팬들은 황인범에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보다 황인범이 최고다”라는 내용의 응원가를 만들어 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최근 유망주 배승균의 입단에도 영향력을 끼쳤고, 프리시즌 경기를 주장 완장을 차고 뛰기도 하면서 구단 내 입지가 상당해졌다.


황인범으로 인한 마케팅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 마케팅 디렉터 루드 반 데르 크나프는 최근 구단이 황인범 인기로 누리고 있는 상업적 효과를 밝혔다. 그는 매체를 통해 페예노르트 홈 경기장에서 네덜란드 내 모든 한국 기업들을 초청했던 행사를 언급하면서, “당시 네덜란드에 있는 40개 한국 대기업들이 모두 참가했다. 그들 모두 황인범과 사진을 찍고 싶어했다”고 놀라워했다.


사진=페예노르트

향후 5년간 일본과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하면서, “우에다는 일본 대표팀 선수고, 페예노르트 여자 팀에도 과거 일본 선수들이 뛰었다. 도쿄 인근 한 부동산 회사는 그들 덕에 우리 구단 스폰서가 됐다”고 일본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일본은 농구, 야구 같은 스포츠들도 인기 종목이라 유럽 5대 리그 팀들이 마케팅 효과를 얻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은 축구가 압도적으로 인기 있다. 황인범은 그 안에서도 이름값이 큰 선수다”고 황인범 영향력을 강조했다.


다만, 황인범과 우에다가 20년 전 오노만큼의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오노는 일본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다. 페예노르트 이적 후 일본 최초 유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반 데르 크나프는 “분명 효과는 있지만, 오노 시절만큼 극단적 수준은 아니다. 외국 선수들이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건 확실하다.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반응은 멕시코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불러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금도 인기 선수 출신 국가에는 마케팅 효과가 나온다. 하지만 오노는 당시 유럽에 진출한 최초의 일본인이었고, 유럽대항전 트로피까지 들었다. 그건 정말 특별한 케이스였다”고 오노의 사례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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