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뚫고 전기차 운전 괜찮을까…침수도로 피하고, 충전은 실내에서
【 앵커멘트 】 전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차량 침수 피해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전기차 이용이 증가하는 요즘 침수된 도로를 주행하거나 야외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때 감전 위험은 없을지 장동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주차된 차량 아래에서 갑자기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꽃이 터지고 이내 불길이 치솟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 당국이 허리케인 여파로 전기차가 바닷물에 침수되면 배터리가 부식되면서 화재가 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우리나라도 연일 폭우가 내리면서 물과 상극인 전기차 안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침수도로를 마주하면 우회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비롯한 전력 계통 부품이 방수 처리가 돼 있어 감전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물이 들어가면 전원이 차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동급의 내연기관차에 비해서 약 500kg 무겁다 보니까 차체가 더 가라앉아 있고요. 바닥에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침수도로 지나갈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하고요."
배터리 충전 시에는 감전이나 부식 우려가 있어 가능하면 실내 충전소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비 오는 날에는 밖에서 오랜 시간 충전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야외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해야 한다면 절연 기능이 있는 장갑을 착용해야 안전합니다."
차량 상태 점검은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금이 가거나 하부 충격으로 인해 절연막이 파괴되거나 이랬을 경우에는 (물이 들어가면) 화재 위험성이 존재하고…."
폭우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는 전기차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특히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영상출처 : X) Pinellas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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