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한화, '이라크 천궁-Ⅱ 수출' 갈등 매듭…계약 체결 추진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이라크 천궁-Ⅱ(M-SAM2) 수출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LIG넥스원(079550)과 한화의 갈등이 풀렸다. 두 업체는 조만간 국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체계종합기업인 LIG넥스원은 한화와 이라크 천궁-Ⅱ 수출 관련 국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천궁-Ⅱ는 항공기는 물론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방어체계다. LIG넥스원은 미사일과 통합체계를 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발사대와 차량을 만들고, 한화시스템(272210)은 탑재 레이더를 생산한다.
지난해 9월 LIG넥스원은 이라크와 단독으로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28억 달러(약 3조9000억 원)로 지난해 맺어진 방산 수출 계약 중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계약 직후 한화와 LIG넥스원의 갈등이 불거졌다. 한화는 LIG넥스원이 가격, 납기 등 협의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특히 납품 단가를 두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였다. 올해 2월 방위사업청이 수출 차질을 우려해 두 업체를 불러 중재에 나섰으나, 뾰족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후 양사는 수개월 간 협의를 거치며 의견 차이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천궁II 체계 및 주계약자로서 고객 납기 준수 및 안정적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화를 포함한 업체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간호사 울부짖는다"…병실까지 들린 '태움', 환자 신고로 가해자 퇴사
- "사망설 장윤정 모친, 딸에게 돈 요구하려고 '말기 암' 서류 조작" 폭로
- '11년만에 재혼' 오윤아, 이미 법적부부에 합가까지…결혼식만 남았다
- '짱구 엄마'·'지하철 안내방송' 성우 강희선, 암 투병 끝 별세…향년 65세
- "상간녀랑 하루 60통씩 통화, 딸이 일러…나랑 같은 옷도 입었더라"
- "메시 옆 호위무사들, 손흥민은 뭐냐"…홍명보 전술에 박문성 일침
- "시댁 안 오는 올케…부잣집 딸은 며느리 도리 안 해?" 시누이 한탄
- "외출 후 손 안 씻는 남편과 4년 갈등…본인은 청결한 줄" 아내 분통
- "4.8억 전셋집 빼는데 위약금 7500만원?"…집주인 요구서 '황당'
- 여사친만 만나면 연락두절되는 남친…따졌더니 "너가 너무 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