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주식” 처음 부동산 앞서…李정부 효과?

임정환 기자 2025. 7.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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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부동산'보다 '주식'을 꼽은 여론조사 응답자가 많아진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재테크 수단에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선 것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000년 12월부터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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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기자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부동산’보다 ‘주식’을 꼽은 여론조사 응답자가 많아진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재테크 수단에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선 것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라고 평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유리한 재테크 방법’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1%가 ‘주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은 23%로 뒤를 이었다. 적금·예금이 2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9% 순이었다. 펀드와 금, 채권은 각각 2%, 2%, 1%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000년 12월부터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주식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 조사(2023년 7월, 14%) 대비 17%포인트 급상승했다. 가상자산 선호도 또한 2년 전 2%에서 9%로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포인트 내렸다. 구체적으로 아파트·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21%) 대비 7%포인트 하락한 14%, 땅·토지 선호도는 9%포인트 떨어진 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주식 선호도가 높았다. 40대와 50대에서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41%, 42%로 두드러졌다. 20대(18~29세)와 30대에서도 주식 선호도가 각각 30%, 36%로 부동산 선호도(20대 24%, 30대 35%)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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