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일진전기, 공공 입찰 제한에 애프터마켓서 급락
권오은 기자 2025. 7. 18. 18:19

HD현대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주가가 18일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급락했다. 담합 문제로 6개월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입찰이 제한된 영향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이날 오후 6시 13분 45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보다 3.99%(1만9000원)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일진전기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5.81%(2300원) 내린 3만7300원에 거래됐다.
HD현대일렉트릭과 일진전기가 정규장에서 각각 1% 안팎 올랐던 것과 대조적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일진전기가 이날 정규장 마감 후 공공 공사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두 업체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10개 사업자는 앞서 한국전력이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HD현대일렉트릭과 일진전기의 입찰 제한 예상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026년 1월 24일까지 6개월이다. 지난해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공공기관 매출은 2891억원이다. 제한 예상 기간(6개월)을 반영하면 지난해 매출 대비 4.35% 수준이다. 같은 기준 일진전기는 매출 대비 8.54%(1348억원)이다.
두 기업은 행정처분과 관련해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 소송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과 민수 시장을 중심으로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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