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 SK텔레콤, 점유율 40%대 아래로
최민지 기자 2025. 7. 18. 18:14

최악의 해킹 사고로 가입자 이탈이 급증한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5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249만9042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9.29%를 차지했다. 지난 4월 가입자 수 2292만4260명(40.08%)으로 간신히 유지한 40%대가 무너진 것이다. SK텔레콤이 점유율 4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증가 효과를 누렸다. KT는 1361만780명(23.77%), LG유플러스는 1113만1466명(19.45%)로 한 달 사이 각각 0.32%포인트, 0.23%포인트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999만7971명으로 4월보다 13만5997명 증가해 전체의 17.47%를 차지했다.
SK텔레콤 현재 점유율은 더 낮을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은 이달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을 면제했다. 4월 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을 떠난 고객은 60만명이 넘는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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