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세대 인기가 연예인 뺨치네” 인스타 팔로워 수 50만 돌파 앞둬…비결은?

지혜진 기자(ji.hyejin@mk.co.kr) 2025. 7. 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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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50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연세대를 이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대학은 서울대로 2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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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수 국내 대학 1위
재학생이 콘텐츠 기획·제작 참여
영어·중국어 전용 SNS도 운영해
“연내 인스타 60만 달성이 목표”
18일 기준 연세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9.9만 명을 달성해 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연세대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50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숫자이고, 세계대학 중에서도 8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18일 연세대는 “교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9만9000여명을 달성했고 다음 주 중으로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연세대는 지난 2022년 국내 대학 최초로 10만 팔로워를 돌파한 후 약 3년 만에 50만 팔로워 달성을 앞두게 됐다.

전 세계 50개 대학 중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하버드대학교로 277만1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옥스퍼드대학교(194만4000명),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148만6000명), 캠브리지대학교(148만6000명), 스탠포드대학교(129만), MIT(91만2000명), 예일대학교(81만9000명) 등이 잇는다.

연세대는 2026년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상위 50개 대학 중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순으로 8위에 올랐다. [연세대 제공]
국내 대학 중 연세대를 이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대학은 서울대로 25만명이다. 이어 고려대(23만6000명), 이화여대(8만3000명), 한양대(7만6000명), 성균관대(6만9000명) 등이다.

연세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발군의 힘을 발휘하는 데는 재학생들의 역할이 크다. 연세대 미디어센터 산하에는 ‘SNS 기자단’, ‘기록영상단’, ‘홍보영상단’이라는 학생 홍보 단체가 있는데, 이들은 학사 및 행사 일정 등에 맞춰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하루 평균 1개 이상의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18일 기준 연세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총 3272개에 달한다.

연세대 미디어센터 소속 재학생들이 SNS에 업로드할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 촬영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이에 2021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인증 뱃지를 획득했고, 숏폼 형식인 ‘릴스’ 콘텐츠를 제작을 시작했다. 콘텐츠 양식을 다양화하면서 연세대는 2024년 한 해 동안만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를 20만 명에서 40만 명까지 끌어 올렸다. 연세대는 서장훈, 전현무, 오은영, 나영석, 궤도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유명 동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교내 미디어 채널에 출연시키기도 한다.

연세대는 유학생을 비롯한 해외 SNS 이용자들을 위해 영문 인스타그램 계정(@yonsei_global)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계정도 팔로워 수 12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Yonsei Global Creators(YGC)라는 학생 단체에 소속된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재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다.

연세대가 지난달 24일 중국 SNS 플랫폼 ‘샤오홍슈’에 개설한 학교 공식 계정. 18일 기준 팔로워 수가 7286명에 달한다. [연세대 제공]
지난달 24일에는 중화권 맞춤형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샤오홍슈(小红书)’라는 중국 SNS 플랫폼에 연세대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개설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팔로워 수는 18일 기준 7200명을 돌파했다. Yonsei Chinese Creators(YONCHIN)이라는 학생 단체 소속 재학생들이 콘텐츠를 제작 중인데, 그간 각 대학 유학원이 계정을 운영한 적은 있어도 대학 본부가 직접 샤오홍슈 계정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연세대는 인스타그램 뿐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도 운영 중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2025년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60만 달성과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세대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소통 방식을 혁신해 왔고, 이번과 같은 괄목할만한 SNS 성과는 예비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성공적인 유기적 관계를 맺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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