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최악의 시즌 보낸 주앙 팔리냐, 반등 의지 불태웠다! "내 가치 입증하고 싶다"
"다시 한번 내 가치 입증하고 싶다"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반등 의지 드러내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주앙 팔리냐가 FC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성공 의지를 밝혔다.
주앙 팔리냐는 지난 2024-25시즌을 앞두고 5500만 유로(한화 약 1027억 원)의 이적료로 FC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당초 팔리냐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풀럼 FC는 팔리냐의 대체자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추진했으나 개인 협상 실패로 무산되었다. 이에 따라 팔리냐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도 취소됐다. 팔리냐는 어려운 이적 과정을 거쳐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팔리냐는 190cm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경합 능력이 강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풀럼에서 활약한 두 시즌 동안 태클, 볼 경합, 공중 볼 경합, 가로채기, 인터셉트 등 대부분의 수비 지표에서 최상위 수치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하지만 주도적인 축구를 하는 바이에른 뮌헨에선 단점이었던 빌드업, 탈압박 능력이 부각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평균 점유율이 68.3%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에 팔리냐는 적합하지 않았다. 결국 유망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 667분 출전에 그쳤다.
이번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SL 벤피카와의 조별 리그 3차전에만 45분 출전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팔리냐 대신 요주아 키미히,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로 중원을 구성했다.
줄어든 팀 내 입지로 인해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팔리냐와 연결되고 있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아스날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등이다.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매체 'Sport TV'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번 말했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나는 훌륭한 클럽에 있다. 지난 시즌은 쉽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처럼 특별하고 역사 깊은 팀에서 다시 한번 내 가치를 입증하고 싶다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반등 의지를 불태웠다.
다가오는 2025-26시즌에도 팔리냐는 후보 자원으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마스 뮐러의 이탈, 자말 무시알라의 부상으로 미드필더에 공백이 생기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도 있다. 독일 매체 '빌트' 선정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최악의 영입 1위로 꼽힌 만큼, 반등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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