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관세전쟁 직격탄 하반기엔 반등 기대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공식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대폭 하향 조정하기로 한 것은 그만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폭탄이 성장률 하향 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식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대폭 하향 조정하기로 한 것은 그만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폭탄이 성장률 하향 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0%대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0.7%)을 제외하면 2009년(0.8%) 이후 처음이다.
김범석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최근 네 분기 연속 0% 내외의 성장이 이어지고, 주요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은 최근 우리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기재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나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회복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가 긴축에서 확장으로 바뀐 데다 13조9000억원의 소비쿠폰을 포함한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 강세도 소비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문제는 수출"이라며 "'긍정적인 신호'라는 말이 추가되긴 했지만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여전히 하방 압력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풀리고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잘 마무리될 경우 3분기부터 경기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추경 집행이 집중되는 3분기에는 확실히 반등하겠지만 2분기까지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지웅 기자 / 전경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분당 시범, 재건축 계획 최초 수립···49층, 6000가구로 - 매일경제
- “장마 때 장화 신지 말라”…위험성 때문에 운동화 착용 권하는 이유는 - 매일경제
- 중국개미들까지 빠져나가니 금값 이제 금값 아니네 - 매일경제
- ‘코인 미신고’ 김남국 항소심서 눈물…“형사상 위법 없어” - 매일경제
- 삼성 또 앞지를텐데…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 전 웃지 못한 이유 - 매일경제
- “자영업자만 힘든 거 아닌데”…소상공인 지원책, ‘역차별’ 논란 나오는 이유 - 매일경제
- 4년만에 코스피 3000 돌파…내년 ‘여기’까지 오른다 - 매일경제
- [속보] 尹, 구속적부심 30분간 직접 발언…건강 상태 설명 - 매일경제
- “한화시스템, ‘방산·조선’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목표가↑ - 매일경제
- 미쳤다! 김혜성, 신인왕 모의 투표 4위...다저스 대표 신인은 사사키 아닌 ‘혜성’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