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이닝 제한' 불펜 전환 예정된 소형준, 가을야구 가면 보직은? [MD수원]

수원=김경현 기자 2025. 7.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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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소형준./KT 위즈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랜더스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소형준(KT 위즈)이 후반기 불펜 투수로 보직이 바뀔 예정이다. 만약 KT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면 보직은 어떻게 될까? 이강철 감독은 '선발'이라면서도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KT는 1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황재균(1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강현우(포수)-장진혁(중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KT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전반기 16경기에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다승 3위이자 토종 최다승. 평균자책점은 5위다.

투수 이정현과 내야수 박민석이 내려가고 투수 오원석과 포수 조대현이 콜업됐다. 전날(17일) 선발 예정이었던 배제성은 이날까지는 대기한 후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KT 위즈 오원석./KT 위즈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 잘해주길 바란다. 운이 좋잖나. 잘 되고 있으니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제자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소위 맹장이라 불리는 '충수염' 수술을 받은 전용주는 30m 캐치볼을 시작했다. 이강철 감독은 "던지는 동작에서 몸이 숙여져서 시간이 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는 이기는 상황에서 30개 정도를 투구한다.

한편 소형준은 130이닝 제한을 두려 한다. 현재 97⅓이닝을 소화 중이며, 120이닝쯤부터 불펜으로 전환한다. 지난 시즌처럼 연투 없이 이기는 경기에만 등판할 예정.

만약 KT가 가을야구에 진출한다면 소형준의 보직은 어떻게 될까. 이강철 감독은 "선발이다. 어떻게 해서 올라가는 건데, 선발이다. 그때는 불펜이 있다"고 했다.

이닝 제한은 정규시즌 한정이냐고 묻자 "애매하다. 130이닝 정도를 이야기했는데, 포스트시즌 가서 게임을 안 한다는 것도 그렇다. 팔 상태를 체크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KT 위즈 소형준./KT 위즈

몸 상태에 이상이 있어서 제한을 두는 것은 아니다. 이강철 감독은 "아픈 게 아니라 2년 만에 풀타임 (선발)을 돈다. 이제는 많이 적응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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