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빈자리, 로봇이 메운다… 미래 농업 청사진 제시한 AFPRO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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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에서는 계란 한 다스가 한화 약 9천원까지 치솟고, 일본 쌀값은 5kg 포대가 4만원에 육박했다.
'에그플레이션'과 '고메쇼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식량 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가장 큰 부스에서는 거대한 로봇과 전기 트랙터가 눈에 띈다.
과수원 무인 자율 방제 로봇 '플루바 SS'는 카메라, GPS와 AI가 적용돼, 자율주행차 수준의 정밀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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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에서는 계란 한 다스가 한화 약 9천원까지 치솟고, 일본 쌀값은 5kg 포대가 4만원에 육박했다. ‘에그플레이션’과 ‘고메쇼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식량 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 2025)는 농업 위기 해결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데이터, AI, 자율주행 등 각종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기계가 행사장 곳곳에서 이목을 끌었다.
농업용 로봇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고령화와 신규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에 가장 절실한 기술이다. 단순 작업을 숙련 농민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해, 농업 자동화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가장 큰 부스에서는 거대한 로봇과 전기 트랙터가 눈에 띈다. 애그테크 스타트업 긴트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다. 과수원 무인 자율 방제 로봇 ‘플루바 SS’는 카메라, GPS와 AI가 적용돼, 자율주행차 수준의 정밀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스로 과수원 구조를 학습해 약제를 골고루 살포하며, 작업을 마치면 스스로 차고지로 복귀한다. 작업자는 스마트폰으로 작업을 지시하고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전기 트랙터 플랫폼은 긴트가 충남대, KITECH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하고 있다. 경운, 이앙, 파종 등 각종 농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율 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를 탑재할 계획이다. 2022년 출시한 플루바 오토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 1500대 달성, 전국 29개 시군에서 29건 이상 사업을 수행했다. 국내 환경에서 보인 높은 성능으로 출시 1년만에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길을 넓혀 나가고 있다.
긴트는 논, 밭, 과수원 등 전체 농지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방위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국내 애그테크 산업을 이끌 기대주로 평가 받는다. 총 투자 유치 규모는 345억원 수준이다.

아이오크롭스는 시설 원예 분야에 특화된 로봇을 선보였다. AI 기반 온실 자율주행 로봇 ‘헤르마이’는 예찰, 방제와 운반을 스스로 수행한다. 정해진 경로를 이동하는 자율주행 플랫폼에 용도에 맞는 작업 로봇을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향후 수확 로봇을 출시해, 농작업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사용자는 작물 생육 상태 분석, 재배 전략 도출, 병해충 관리, 수확, 운반에 이르는 작업을 최소 인력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정 작업에 기능을 집중한 ‘스페셜리스트’ 로봇 또한 눈길을 끌었다. 제품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경쟁력으로 인정 받은 제품이다.
에이오팜은 농산물 자동 선별 시스템을 개발한다. 농산물 선별 컨베이어에 설치해 자동으로 품질을 분석하고 등급을 책정하는 ‘에이오비전’이다. 빅데이터 기반 비전 AI를 도입해 사과, 감귤, 참외 등 주요 작물 9종에 대한 결함, 색체, 형태 등을 정밀하게 검사한다.
화산엔지니어링의 ‘똑똑한농장’은 관수 자동화 시스템이다. 일사량, 강우량, 대기 온도, 토양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필요한 관수량을 도출하고 스프링클러를 작동한다. 이전에는 관리자가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영역이다.
유은규 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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