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정치탄압"…특검 "법원 결정에 '이러쿵 저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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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8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권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의원사무실과 지역구인 강릉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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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전 간부와 친분…尹 부부와 매개 의심
권 의원 "남부지검서 이미 수사…연락 없어"
특검 "법원이 발부한 영장따라 집행한 것"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자신의 의원실 앞에서 특검의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inews24/20250718170608732zier.jpg)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8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권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의원사무실과 지역구인 강릉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통일교 가평 본원 사무실과 서울 한국협회 본부, 김 여사에게 고가의 금품을 선물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씨 주거지 등이다.
특검과 정치권 말을 종합하면, 특검은 '친윤계' 핵심인 권 의원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윤씨 사이의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권 의원의 주선으로 통일교 산하 단체 '천주평화연합(UPF)'의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시기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목걸이와 명품백 등 금품을 건넨 윤씨가 행사의 공동실행위원장을 맡았다. 윤씨는 금품을 대가로 통일교 숙원사업인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참여 편의와,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청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또 윤씨가 통일교에서 해임된 뒤인 지난해 6월 모 사단법인을 만들어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진행한 '코리아 드리머 페스티벌, 청춘뉴런 2024' 행사에도 참석해 축사했다. 2023년 1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윤씨가 통일교도를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시켜 권 의원을 당대표로 당선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검찰은 앞선 수사에서 윤씨가 건넨 고가의 금품이 김 여사에게 직접 전달됐는지 여부는 확정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2013년 전당대회에서도 김기현 의원이 당선되고 권 의원은 출마하지 않았다. 특검은 검찰이 밝혀내지 못한 이 부분 사실을 수사 중이다.
이날 권 의원은 "저는 소위 말하는 건진법사나 통일교 관계자와의 금품 수수의 사실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관여하거나 개입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오랫동안 수사해왔던 사건으로, 단서가 있거나 관련사실이 있었다면 벌써 소환을 통보했을 것이지만 단 한번도 연락이 없었다"며 "수사기록을 이첩받은 특검이 새로운 증거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저희로서는 청탁관계 의혹 전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열심히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책무가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을 가지고 집행을 한 상황"이라며 "기업인이든, 정치인이든 법원의 결정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말하는 게 적절한 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들이 18일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5.7.18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inews24/20250718170610082dfe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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