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전 역량 태부족"…트럼프, 우크라 실전 기술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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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드론(무인기) 관련 '메가 딜'(초대형 합의)를 검토하고 나섰다.
미국의 드론전 역량이 중국과 러시아에 뒤처졌다는 우려 속에 우크라이나의 실전 기술을 전수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무기를 공급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쌓은 최신 드론 기술을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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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러에 드론 기술 뒤처졌다 우려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드론(무인기) 관련 '메가 딜'(초대형 합의)를 검토하고 나섰다. 미국의 드론전 역량이 중국과 러시아에 뒤처졌다는 우려 속에 우크라이나의 실전 기술을 전수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드론 자신감' 젤렌스키 "미국은 우리 기술 필요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드론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이 기술이 필요하다. 당신들 무기에 있어야 한다"며 "모두에게 윈-윈(상호 이득)인 메가 딜"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무기를 공급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쌓은 최신 드론 기술을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은 판세를 흔드는 주력 무기로 떠올랐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가의 첨단 무기를 무력화하는 것은 물론 적진 깊은 곳까지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치르며 육·해상 모든 영역에서 드론 생산을 확대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병력과 장비에 입힌 피해의 80%는 드론을 활용한 것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안에 전술 드론 250만 대, 장거리 타격 드론 3만 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자국산 '팔리아니차', '페클로' 등 신형 하이브리드 미사일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자랑이다.
우크라이나의 최신 드론 기술은 지난 6월 '거미줄' 작전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러시아에 밀반입한 드론으로 내륙 깊숙이 위치한 여러 공군기지를 동시에 공격해 러시아의 핵 자산인 전략 폭격기 수십 대를 파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드론이 러시아에 맞설 핵심 무기라고 강조하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차세대 전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전 드론 지식을 공유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전쟁 이길 열쇠인데"…美, 드론 제조·활용 모두 늦어
미국은 드론 실전 기술이 러시아와 중국보다 크게 뒤처졌다는 지적을 받는다. 드론 전문가와 미국 당국자들 사이에선 미군의 드론 활용 및 방어 역량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전에 드론 부대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란의 샤헤드 자폭 드론의 성능을 개량해 자체 생산한 '게란'을 필두로 우크라이나에 하루 수백 건의 공중 공격을 퍼붓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드론 공조 움직임도 포착됐다. 중국 업체들이 러시아에 하드웨어, 내비게이션, 광학 및 원격 측정 시스템 등 드론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한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미군이 알래스카에서 실시한 훈련에서 드론 요격을 반복적으로 실패하거나 엉뚱한 목표물을 타격하는 문제가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전략 업데이트 과정에서 드론전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2026년도 국방 예산안이 재래식 공중 해상 자산보다 드론, 장거리 미사일을 우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는 전 세계적으로 군용 드론 생산이 급증하고 있어 미국도 이런 추세에 발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드론 전력 강화를 촉구하며 캘리포니아 출신 스타트업 네로스가 우크라이나에서 개발한 드론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NYT는 "이제는 드론이 전쟁을 이기는 열쇠"라면서 "미국은 드론 제조부터 군인들의 사용 훈련, 드론 방어까지 러시아와 중국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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