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셰링엄, 래시포드 비판 "바르셀로나 이적 못 했으면 좋겠다, 그럴 자격 없어"
셰링엄, 래시포드 태도 비판... "꿈을 이뤘다면, 그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마땅하다"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테디 셰링엄이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2023-24시즌부터 부진에 빠진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후벵 아모링 감독과 마찰을 빚은 뒤 아스톤 빌라 FC로 쫓겨나듯이 임대를 떠났다. 아스톤 빌라 임대 기간동안 17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스톤 빌라는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결국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복귀했다. 최근 시작된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도 참가했다. 하지만 맨유는 래시포드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 전력 외 자원들의 오후 5시 이전 훈련장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관계는 최악으로 접어든 상태다. 래시포드도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이적시장 초반부터 FC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아직까지 이적에 진전은 없다. 래시포드는 주급을 삭감하면서까지 바르셀로나 합류를 바라고 있다.

맨유의 레전드 스트라이커 테디 셰링엄은 래시포드를 강하게 비판했다. 셰링엄은 영국 배팅 회사 'Sky Bet'과의 인터뷰를 통해 "래시포드는 이미 많은 선수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팀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그런 꿈을 이뤘다면, 그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마땅하다"라며 래시포드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나는 래시포드가 원하는 이적을 결국 성사시키지 못했으면 좋겠다. 내 생각엔 맨유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건 분명히 상향 이동인데, 그는 아직 그럴 만한 자격을 증명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이며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만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셰링엄은 지난 1998-99시즌 맨유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던 공격수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최고령 득점 기록의 보유자로 프로 의식과 자기 관리가 뛰어났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한때 맨유의 '소년 가장'으로 활약했고, 2시즌 전까지만 해도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던 래시포드는 이제 더 이상 팬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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