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주' 2차전지株 불붙었다…포스코퓨처엠 20% 급등[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그동안 '미운오리'였던 이차전지(2차전지) 업종이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전일 대비 2만 5700원(19.59%) 오른 15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강세는 중국산 흑연에 고율 관세가 예고되면서 포스코퓨처엠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에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반덤핑 관세 관련 최종 결정은 오는 12월 5일 내려진다.
앞서 지난 5월 미 상무부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문제 삼아 최대 721%에 달하는 상계관세 예비 판정도 내렸다. 중국산 흑연에 대한 실질적인 관세율은 기존에 부과되던 25% 관세 등에 반덤핑 관세가 더해져 160%에 이를 전망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북미 대응 흑연 공급 가능 기업인 '포스코'가 가장 큰 비중으로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핵심 원료인 '구형 흑연'을 직접 생산하기로 하는 등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외에 엘앤에프(066970)(12.89%) 에코프로비엠(247540)(9.0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들 주가 강세는 중국 대형 리튬 채굴업체인 장거광업이 운영을 중단, 리튬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줄줄이 올랐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6.08%) △RISE 2차전지TOP10(4.52%) △TIGER 2차전지테마(4.09%) 등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장기간 소외됐던 2차전지 업종이 급등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의 중국산 흑연 반덤핑 관세 부과로 인한 반사수혜 기대감도 있지만 최근 순환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계기(트리거)가 되는 이슈가 유입될 때마다 저평가 업종이 급등하고 급등 업종이 빠르게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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