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3,180대 반락…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8일 개장 초 3,200선에 턱걸이한 직후 약세로 전환해 등락을 거듭하다 3,180대에서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15포인트(0.26%) 오른 3,200.44로 출발했으나 이후 3,169.69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가 4%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던 까닭에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온 것이 지수하락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4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97억원과 61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89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천30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신증권은 "전일 미국 증시가 강한 소비지표와 함께 상승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3,200선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락했다. 코스피 3,200선에서 저항심리가 발동되며 3,160~3,210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것"이라면서 "최근 가팔랐던 상승 후 과열해소 및 매물 소화 과정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천201억달러로 전월보다 0.6%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54%와 0.73%씩 뛰어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93.0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확정 판결로 10년 가까이 이어진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삼성전자는 이날도 0.60% 오른 6만7천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전날 동반 상승했던 여타 삼성그룹주들은 대체로 하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삼성물산은 5.42% 내렸고, 삼성생명(-3.00%), 삼성중공업(-0.63%), 삼성바이오로직스(-1.78%) 등도 하락했다.
전날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8.95%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에선 0.19% 내린 26만9천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하락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두산에너빌리티(2.37%), LG에너지솔루션(1.74%), HD현대중공업(1.25%), 현대차(0.24%) 등이 올랐고 신한지주(-1.43%), KB금융(-1.22%), 네이버(-0.62%), 기아(-0.4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11%), 전기전자(0.91%), 비금속(0.47%) 등이 강세였고, 보험(-2.69%), 증권(-1.69%), 음식료담배(-1.43%), 섬유의류(-1.24%), 제약(-1.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0포인트(0.29%) 오른 820.67에 장을 마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3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4억원과 3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9.04%), 리가켐바이오(6.20%), 에코프로(3.97%), 펩트론(3.88%), 에이비엘바이오(1.78%) 등이 상승했다.
HBL(-2.04%), 파마리서치(-1.90%), 클래시스(-1.68%), 리노공업(-0.99%)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천450억원과 5조9천600억원이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의 총 거래대금은 7조5천48억원으로 집계됐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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