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달라졌다” 살아나는 대구 부동산, 하반기 반등 본격화 예고

김병규 2025. 7.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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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 부동산의 흐름을 주도해온 수성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흐름은 점차 대구 전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수요, 심리 3박자가 맞물리면서 하반기 대구 부동산 시장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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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 중심으로 회복세 뚜렷… 거래량 증가·미분양 감소세 두드러져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는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는 올해 1월 1,469건에서 5월 2,065건으로 매월 증가하며 반등 흐름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수성구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월부터 5월까지 수성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는 총 1,521건으로, 같은 기간 대구 전체 거래량의 약 73.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대구는 미분양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 가구 수는 8,586세대로 전월 대비 497가구(5.3%) 감소했다. 특히 수성구는 323세대가 줄어들며 대구 전체 미분양 감소분의 65%를 차지해 감소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성구발 회복 흐름이 하반기 더욱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과 7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3단계 등 고강도 대출 규제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 대도시의 반사이익이 커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중심의 대출 규제는 자연스럽게 지방 핵심지역으로의 자금 이동을 유도하게 된다”며 “특히 입지와 생활 인프라, 미래 가치가 뛰어난 대구 수성구는 회복세를 넘어 본격적인 도약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복 분위기는 각종 지표에서도 감지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서 대구는 94.7을 기록하며 전월(89.5)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96.0) 이후 7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 부동산의 흐름을 주도해온 수성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흐름은 점차 대구 전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수요, 심리 3박자가 맞물리면서 하반기 대구 부동산 시장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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