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의 삶과 맞닿은 바다가 보내는 경고 ‘씨그널’
김찬우 기자 2025. 7. 18. 16:27
7월 16일 개봉 해양 다큐, 현직 해녀가 전하는 바다의 비명
사진=네이버영화 갈무리.
사진=제주도의회.

현직 제주해녀가 해양오염과 생태계 위기 현실을 생생하게 조명하는 영화가 개봉했다.
모든 생명의 시작이자 끝인 바다가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관객에게 바다의 '마지막 신호'를 경청할 것을 제안하는 해양 다큐멘터리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7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바다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씨그널을 감상했다. 자연환경 보전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에는 의원 및 직원, 제주해녀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큐 '씨그널'은 해녀의 삶과 맞닿은 다큐멘터리다. △해양쓰레기 △고스트피싱 △멸종위기 △해수면 상승 등 일상 속 간과하기 쉬운 해양환경 문제 심각성을 7명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한다.
특히, 영화에는 현직 해녀로 활동 중인 이유정 씨가 출연한다. 이유정 해녀는 바다와의 교감을 통해 얻은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바다를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닌 '공존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유정 해녀는 "바다는 제게 삶이자 가족 같은 존재다. 그런 바다가 병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 이야기할 수 있어 영화 작업은 더 의미가 깊었다"며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바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봉 의장은 "제주 핵심 생태자원인 바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의회 구성원과 도민이 함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