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천연 오젬픽?”…다이어트 돕는 ‘이 음식’, 어떻게?

박주현 2025. 7. 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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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오젬픽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가격이다.

연구진은 "오크라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나중에 대사 질환 위험을 줄이는 간단하고 저렴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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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에서 체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나타나
오크라가 체지방 감소,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심지어 간과 같은 중요 장기를 비만 관련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오젬픽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가격이다. 그렇다고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천연 오젬픽이 있다.

국제 학술지《뇌 연구(Brain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털이 많고 풋고추처럼 생긴 오크라가 체지방 감소,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심지어 간과 같은 중요 장기를 비만 관련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마토그로수연방대 연구진은 갓 태어난 쥐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서로 다른 먹이 조건을 시뮬레이션했다. 첫째 그룹은 어미 한 마리당 새끼가 세 마리만 있었는데, 이를 통해 새끼들이 우유를 더 많이 섭취하고 더 빨리 체중을 늘릴 수 있었다. 둘째 그룹은 새끼를 평균에 가까운 8마리씩 낳았는데, 이로 인해 우유를 둘러싼 경쟁이 더 심해 초기 성장이 더뎠다.

생후 3주가 된 쥐들은 모두 젖을 떼인 뒤, 표준 사료와 오크라를 1.5% 첨가한 사료 중 하나를 제공 받았다. 첫째 그룹도 표준 사료 소그룹과 오크라 사료 소그룹으로 나뉘었고, 둘째 그룹도 표준 사료 소그룹과 오크라 사료 소그룹으로 구분됐다.

쥐들은 생후 100일이 될 때까지 지정된 식단을 섭취했다. 연구진은 이틀마다 체중, 사료 및 수분 섭취량, 혈당, 지방 축적량, 근육량을 조사했다. 또 신체와 뇌의 인슐린 민감도를 측정하고, 식욕과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뇌 영역인 시상하부의 염증 마커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초기 생육 정도와 무관하게 표준 사료 그룹의 쥐들은 오크라 사료 그룹의 쥐들에 비해 음식을 더 많이 섭취했고, 혈당 수치가 더 높았으며, 지방량이 증가했다. 반면 오크라 사료 그룹의 쥐들은 표준 사료 그룹의 쥐들보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오크라 그룹의 쥐들은 지방량이 약간 증가했지만 근육량이 늘었고, 포도당 내성이 좋아졌으며, 혈당 조절도 개선됐다. 또 뇌 염증도 감소했다.

연구진은 "아직 인체 실험은 실시되지 않았지만, 오크라에 들어 있는 카테킨, 케르세틴, 기타 페놀성 항산화제와 같은 화합물이 유아기 과영양의 장기적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동물이나 인간 모두 중요한 발달 시기에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면 간, 심장,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오크라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나중에 대사 질환 위험을 줄이는 간단하고 저렴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등록 영양사인 세린 자와리 크라수나 박사는 "익힌 오크라 반 컵에는 2g 이상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이는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섬유질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오크라를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뼈 건강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크라는 샐러드에 넣어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조리하거나 구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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