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물폭탄' 산발...폭우 사흘 연속 강타

이창훈 2025. 7.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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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호우주의보 발령 이후 사흘째인 18일에도 전국에서 강한 비가 내린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대구·경북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20∼8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북부와 울릉도·독도는 10∼60㎜, 강원 동해안엔 10∼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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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차량들이 폭우로 넘치는 빗물에 갇혀 오가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수요일 호우주의보 발령 이후 사흘째인 18일에도 전국에서 강한 비가 내린다. 여전히 시간당 50~80㎜의 '극한호우'가 쏟아지는 지역도 나올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대구·경북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20∼8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북부와 울릉도·독도는 10∼60㎜, 강원 동해안엔 10∼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20일 아침까지 30∼100㎜(많은 곳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비가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동안 강하게 내리는 특성 상 지역별 강수 강도, 강수량 차이가 크다. 비가 한 차례 쏟아진 뒤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이틀 동안 기록된 적이 없는 수준의 많은 비가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장 높은 단계의 위기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집중호우가 계속되며 피해가 불어나자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태세 역시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산사태 우려로 17일 오후 6시부터 동대구부터 부산 구간 경부선 일반 열차와, 동대구-진주구간 경전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현재 충남과 광주, 전남 일대에는 산사태 경보가, 충북과 영남 일대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17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1382명이 대피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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