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쟁' 밀린 이란, 역내 대리세력 재무장…무기 지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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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큰 타격을 입은 이란이 중동 내 '이란 대리 세력'의 재무장을 서두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란이 예멘의 후티 반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포함한 역내 주요 동맹에 미사일, 드론 부품, 대공·대함 무기 등을 대규모로 보내고 있는 정황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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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란 무기 밀수 시도 증가 추세…역내 동맹 재건"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12일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큰 타격을 입은 이란이 중동 내 '이란 대리 세력'의 재무장을 서두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란이 예멘의 후티 반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포함한 역내 주요 동맹에 미사일, 드론 부품, 대공·대함 무기 등을 대규모로 보내고 있는 정황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예멘의 국제 공인 정부와 연합한 군대는 지난 16일 이란이 홍해 연안의 후티 반군에게 보내려던 무기 750톤을 압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들이 압수한 이란의 재래식 무기 중 최대 규모로, 여기에는 순항미사일과 대함 및 대공 미사일, 탄두, 유도 장치 부품 및 드론 엔진이 포함됐다.
후티는 올봄 두 달 가까이 미국의 집중적인 공습을 받아 무기 재고를 상당히 소진한 상태다.
무함마드 알바사 바사 리포트(중동 안보 자문 기관)의 창립자는 "이번 무기 선적의 시점과 규모는 이란이 미국의 공습으로 고갈된 후티의 무기 재고를 빠르게 보충하려 하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이 예멘에 무기를 보냈다는 근거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란이 헤즈볼라에 무기를 이전하려는 시도 또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마이클 카르다쉬 이스라엘 경찰 폭발물담당 전 부국장은 "최근 몇 달 사이에 시리아를 경유하거나 시리아에서 출발해 레바논의 헤즈볼라로 향하는 밀수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리아의 새 정부는 최근 이라크, 레바논과의 국경 지역에서 트럭에 장착된 다연장 로켓 시스템에 사용되는 그라드 로켓을 포함한 다수의 무기 화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레바논군도 시리아 국경을 통해 반입된 무기 선적을 압수했으며 여기에는 헤즈볼라가 선호하는 러시아제 대전차 미사일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나이츠 미국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란이 헤즈볼라에 미사일을 보내고,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무기를 보내면서 레반츠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재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리아에서 이란과 동맹 관계였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이란에 적대적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무기 밀수 경로는 크게 위축됐다. 과거에는 트럭 단위로 무기를 보내던 밀수업자들이 이제는 소규모로 무기를 운반하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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