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트럼프 앓는 ‘만성 정맥부전증’…어떤 병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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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있어 종합 검진을 한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
시카고대학 병원 정맥클리닉 첼시 도르시 박사는 "대부분의 경우 만성 정맥부전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진행된 단계에서는 피부 감염이나 만성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한 일부 환자는 혈전 발생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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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다리서 심장으로 못가…심각한 다리 부종·피부 궤양 이어져 치명적
백악관 “70대에 흔해…손등 멍은 아스피린 부작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전용헬기 마린원에서 내려 백악관 경내를 걸어가고 있다. [EPA]](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ned/20250718153551670ttai.jpg)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있어 종합 검진을 한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 이는 다리의 정맥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혈액이 다리 쪽에 고이게 되는 질환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의료진들은 경고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인의 10% 많게는 30%가 일생 동안 어떤 형태로든 ‘만성 정맥부전증’을 겪게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보도했다.
노스웰 헬스의 혈관외과 의사이자 호프스트라 대학 츠커 의과대학 교수인 알리야 오로팔로 박사는 “이 질환이 심장, 간, 신장 등과 관련된 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로팔로 박사는 2022년 이 질환 관리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에 멍자국이 발견되며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로이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ned/20250718153551980tqoh.jpg)
뉴욕대 랑곤 메디컬센터 혈전 색전 센터의 의료 책임자인 토머스 말도나도 박사는 “만성 정맥부전증은 즉각적으로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다리 피부 궤양이나 심각한 다리 부종이다”라며 “이는 일부 환자에게 매우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 정맥부전증은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정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맥은 혈액을 몸에서 심장으로 되돌리는 혈관인데, 혈액의 역류를 막는 일방향 밸브가 존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ned/20250718153552247sden.jpg)
말도나도 박사는 “정맥에 과도한 압력이 걸리면, 이 섬세한 밸브들이 약해져 새게 되고, 결국 혈액이 다리에 고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맥 벨브는 거의 티슈처럼 얇고, 혈액이 발목 쪽으로 다시 내려가지 못하게 잡아주는 섬세한 구조”라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순환 장애가 발생한다”고 했다.
오로팔로 박사는 이를 “정맥 밸브의 기능 장애”라며 “이 질환이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의 이상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대학 병원 정맥클리닉 첼시 도르시 박사는 “대부분의 경우 만성 정맥부전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진행된 단계에서는 피부 감염이나 만성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한 일부 환자는 혈전 발생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과 다리. 트럼프 대통령은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있어 종합 검진을 한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 [로이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ned/20250718153552543iwkp.jpg)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위험하지 않으며 흔한 증상이다. 특히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 그렇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레빗 대변인은 또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면서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고,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면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맥부전으로 인한 아무런 불편함도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아마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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