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만원 주인을 찾습니다"…광주 폭우에 떠내려온 돈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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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 도심 침수 현장에서 543만원이 든 돈 봉투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주인 찾기에 나섰다.
1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봉투는 전날 오후 12시30분쯤 광주 북구 전남대 도로 앞에서 발견됐다.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방재 당국에 접수된 주택과 상가, 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는 광주 288건, 전남 49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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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 도심 침수 현장에서 543만원이 든 돈 봉투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주인 찾기에 나섰다.
1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봉투는 전날 오후 12시30분쯤 광주 북구 전남대 도로 앞에서 발견됐다.
당시 차량 침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고, 배수 작업을 위해 우수관을 정리하고 안전 조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흰색 봉투 안에는 5만원권 100여장과 1만원 등 총 543만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소방 당국은 곧장 인근 북부경찰서를 찾아가 인계했다.
경찰은 많은 비로 도로가 잠기는 등 난리 속에 대피하던 시민이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소유주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해당 봉투에는 회사명이 적혀 있었다고 알려진다.
하루에만 400㎜ 넘는 최악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서 주택 침수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방재 당국에 접수된 주택과 상가, 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는 광주 288건, 전남 49건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농작물 2천429.3㏊가 물에 잠긴 것으로 신고됐지만, 비가 그치고 집계가 이어질수록 피해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비가 낮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돼 강수 누적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 10시 18분께에는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강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물에 휩쓸린 사람이 60대로 추정된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신고자의 신고 내용만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사람이 떠내려가 실종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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