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낙뢰 40%가 단 하루에…광주·전남 17일 6097회 낙뢰

이현행 기자 2025. 7.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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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400㎜ 넘는 극한 호우가 발생한 지난 17일 하루에만 낙뢰가 총 6097회 관측됐다.

한 해 관측되는 낙뢰의 40%가 단 하루에 몰아서 친 것이다.

지난해 한 해 광주에 친 낙뢰가 673회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단 하루에 지난해 1년치보다 많은 낙뢰가 쳤다.

전날 광주 매곡동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학생들을 긴급 하교 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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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 17일에만 광주 764회·전남 5333회
지난해 낙뢰 1만5707회 대비 40%가 단 하루에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광주 유일 6·25 전적지인 북구 옛산동교 아래 영산강으로 전날 내린 비로 인한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2025.07.1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전남에 400㎜ 넘는 극한 호우가 발생한 지난 17일 하루에만 낙뢰가 총 6097회 관측됐다. 한 해 관측되는 낙뢰의 40%가 단 하루에 몰아서 친 것이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관측된 낙뢰는 광주 764회, 전남 5333회로 잠정 파악됐다.

지난해 한 해 광주에 친 낙뢰가 673회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단 하루에 지난해 1년치보다 많은 낙뢰가 쳤다.

전남은 1만5034회로, 하루 만에 1년의 35%에 달하는 낙뢰가 쳤다.

지역 별로는 전날 광주 광산구에 431회로 가장 많은 낙뢰가 발생했다. 이어 북구 129회, 서구 126회, 남구 64회, 동구 14회였다.

전남은 영광이 1445회로 전체 낙뢰 관측 수(5333회)의 27%를 차지했다. 이어 신안 799회, 함평 670회 장성·나주 510회, 담양 275회 등이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를 뜻하며 '벼락'이라고도 한다. 소리를 내는 천둥과 번쩍이는 번개를 어우르는 말이다.

기상청은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쪽 열대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많은 낙뢰가 친 것으로 분석했다.

낙뢰에 따른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광주 매곡동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학생들을 긴급 하교 조치 했다. 비슷한 시각 매곡초등학교에서도 정전 피해가 났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한국전력에 접수된 지역 내 정전 건수는 1655건(광주 476건·전남 1179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h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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