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금융사 갈아탈까…KB증권 1위, 꼴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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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허용되면서 금융회사들의 수익률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죠.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뜯어봤더니, KB증권이 가장 우수했고 현대차증권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증권사 퇴직연금 수익률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 1조 원 이상인 증권사 9곳 중 KB증권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습니다.
DB형, DC형, IRP형을 원리금보장과 원리금비보장, 6개 부문으로 나눠 살펴보니 KB증권은 운용성과가 좋으면 개인이 받는 퇴직급여도 올라가는 'DC, IRP'의 원리금보장형에서 각각 5.13%, 5.87% 수익률로 1위를 보였습니다.
나머지 DB 원리금보장형은 하나증권이 4% 수익률로 1위였고, KB증권도 3위로 상위권이었습니다.
원리금 비보장형에선 삼성, 현대차, 하나 증권이 DB, DC, IRP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는데요.
하지만 현대차증권은 6개 부문 중 3개에서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DC와 IRP 원리금보장형과 IRP 원리금비보장형에서 수익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앵커]
현대차증권이 보유한 퇴직연금 규모가 작지 않잖아요?
[기자]
현대차증권은 중소형사이지만 현대차그룹 계열회사 가입을 등에 업고 DB형을 중심으로 적립금 2위 자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3위권인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의 적립금 규모가 크게 늘면서 2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현대차증권이 삼성, 한투 증권보다 2조 원가량 적립금이 많았는데, 지난달 말 기준, 현대차증권은 17조 9천억 원으로, 한투 17조 5천억 원, 삼성 17조 2천억 원과 수천억 원 차이에 불과합니다.
SBS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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