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카타르·이집트, '가자 휴전' 수정안 제안…"조만간 합의 기대"

김난영 기자 2025. 7. 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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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 중재국이 새로운 휴전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17일(현지 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가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관한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정안은 60일의 휴전과 10명의 생존 인질 석방, 인질 시신 18구 반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 원조 대폭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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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기간 IDF 주둔 범위 축소…가자 원조 배포 문제도 다뤄
[가자시티=AP/뉴시스]지난 14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내 한 공동 급식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5.07.1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가자 전쟁 중재국이 새로운 휴전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17일(현지 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가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관한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정안은 60일의 휴전과 10명의 생존 인질 석방, 인질 시신 18구 반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 원조 대폭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주요 수정 부분은 휴전 기간 이스라엘군(IDF)의 철수 범위다. 이스라엘은 기존에 주장하던 휴전 기간 필라델피 회랑 북부 5㎞ 주둔을 1.5㎞ 이내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타 지역에서는 가자 국경 1㎞ 이내로 IDF 주둔 범위를 줄이는 데 동의했다고 한다. 이는 이전보다 하마스 측 요구에 훨씬 가까운 내용이라는 게 액시오스 전언이다.

석방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비율도 조정됐다. 기존 안은 이스라엘인 살해 혐의 종신형 수감자 111명과 10월7일 이후 가자에서 체포된 1111명을 담았다.

액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 수감자 교환 비율 조정은 향후 협상에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고 전했다. 다만 교환 대상 수감자 명단 등을 두고는 협상할 부분이 남았다.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 원조 배포에 관해서도 이견이 좁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마스는 원조 배포에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액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 원조 배포 시설 대부분이 위치한 가자 남부에서 자국군이 상당 부분 철수한다면 사실상 위와 같은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신 하마스가 원조 물자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이집트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하는 방안이 최근 별도로 이집트에서 협상돼 왔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련의 내용을 반영한 휴전이 실현되면 이 기간 하마스의 가자 통치 배제를 비롯해 종전을 위한 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새로운 휴전을 위한 간접 협상을 진행했다. 액시오스는 열흘 남짓한 협상 기간 양측 협상단이 이견을 좁혀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식통을 인용해 "중재국은 휴전안에 포함된 이스라엘 측의 최근 양보가 조만간 각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게 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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