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비만 여성 옷, 정말 끔찍하고 굴욕적” [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5. 7. 18. 15: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2)가 10대 시절 비만이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팰트로의 비공식 전기를 펴낸 작가 에이미 오델은 그녀가 청소년기에 비만 체형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그녀가 다녔던 맨해튼의 명문 사립 여학교 스펜스 스쿨의 졸업앨범 편집자들이, 농담 삼아 팰트로의 고등학교 졸업앨범에 ‘비만’이라고 적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팰트로는 2001년, 파렐리 형제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에서 비만 여성 ‘로지’ 역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팰트로는 이 역할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고, 많은 이들은 이 영화가 ‘비만 혐오적(fatphobic)’이라고 비판했다.

팰트로는 같은 해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지방 수트를 처음 입은 날, 트라이베카 그랜드 호텔 로비를 지나가는데 정말 슬프고 충격적이었다. 아무도 나와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내가 비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은 셔츠에 눈사람이 크게 그려진 옷을 입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비만 여성을 위한 옷들은 하나같이 끔찍했다. 사람들의 태도 역시 무시로 일관해 굴욕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분장 전문가 토니 가드너는 팰트로에게 11.3kg짜리 특수 분장을 입히는 데 4시간이나 걸렸다고 밝혔다. 영화는 혹평과 ‘비만 혐오’ 논란 속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1억 4,11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팰트로는 2020년 넷플릭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연기”라고 평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