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찬대 ‘경선 중단’ 요청에 “중단하면 큰 혼란…1주일 당겨 원샷 경선하자”

한상효 2025. 7.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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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경쟁 상대인 박찬대 후보가 전국적인 폭우를 이유로 당 지도부에 당대표 선거 일정 중단을 요청하자 "한창 진행 중인 경선을 중단하면 큰 혼란이 예상된다"며 "1주일 당겨서 '원샷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재난 때처럼 오프라인 경선하지 말고 온라인으로 경선을 하고, 온라인으로 하면 원샷경선도 가능하다"며 "8월 2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충청권, 영남권은 이미 투표가 진행됐으니 당에서 결정한 대로 내일과 모레 예정대로 온라인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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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에 “선거운동 중단하고 수해복구현장 가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오른쪽)과 박찬대 의원은 주말 지역 당원들과 만나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상효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경쟁 상대인 박찬대 후보가 전국적인 폭우를 이유로 당 지도부에 당대표 선거 일정 중단을 요청하자 “한창 진행 중인 경선을 중단하면 큰 혼란이 예상된다”며 “1주일 당겨서 ‘원샷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재난 때처럼 오프라인 경선하지 말고 온라인으로 경선을 하고, 온라인으로 하면 원샷경선도 가능하다”며 “8월 2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충청권, 영남권은 이미 투표가 진행됐으니 당에서 결정한 대로 내일과 모레 예정대로 온라인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다음 주에 예정된 호남권, 경기·인천, 그 다음 주에 예정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는 다음 주에 한꺼번에 몰아서 원샷으로 빨리 경선을 끝내고 수해복구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과 지도부에 폭우가 그치고 피해복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때까지, 당대표 선거 일정을 중단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쏟아붓는 폭우가 할퀴고 간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서 국민들께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집권 여당의 첫 당대표 후보로서 이런 상황에서도 당대표 선거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인지 옳은지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충청, 호남, 영남의 대의원, 권리당원들께서 투표에 참여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당대표 선거를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자는 박 후보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그러니 우리의 숙제를 일주일이라도 빨리 당겨서 끝내고 수해복구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께 제안한다”며 “권리당원들의 권리행사(투표)를 제한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으니 권리당원들께는 온라인투표를 하시게 하고, 대신 우리 두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둘이 손잡고 수해복구현장에 가자”고도 제안했다.

정 후보는 “제가 어제 폭우 피해가 심각한 아산시에 가보니 특별재난지역선포가 꼭 필요하다”며 “박 후보께서도 이번 폭우 피해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선당후사의 아이콘 저 정청래는 항상 당을 먼저 생각한다”며 “당을 위해서라도 원샷경선으로 전당대회를 빨리 당겨서 끝내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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