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동산’ 공식 깨졌다…주식, 처음으로 앞질러

2025. 7.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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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이 꼽혔다.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주식'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은 2006년 이후 재테크 방법 선호도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주식에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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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한국경제신문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이 꼽혔다.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주식’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은 23%로 뒤를 이었고, 적금·예금은 2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9%를 차지했다. 펀드와 금, 채권은 각각 2%, 2%, 1%였다.

주식 선호도는 2023년 7월 실시한 직전 조사 때 14%였는데, 2년 만에 17%포인트 높아졌다. 가상자산 선호도는 같은 기간 2%에서 9%로 올랐다.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21%)보다 7%포인트 하락한 14%, 땅·토지 선호도는 9%로 9%포인트 낮아졌다.

주식 선호도는 2019년까지 10%를 밑돌다가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은 2021년에는 20%를 넘었다. 이후 주식시장이 부진하며 10%대 초반으로 낮아졌다가 이번에 30%를 넘어섰다.

부동산은 2006년 이후 재테크 방법 선호도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주식에 밀려났다. 예적금 선호도는 2000년 첫 조사 때 74%를 기록했다가 2021년에는 11%까지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라고 설명했다.

연령별 기준으로도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주식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주식 선호도가 각각 41%, 42%로 두드러졌다. 20대(18~29세)와 30대에서도 주식 선호도가 각각 30%, 36%로 부동산 선호도(20대 24%, 30대 35%)를 앞섰다.

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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