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며 스마트폰, 음악 들으며 검색...'멀티태스킹', 뇌 건강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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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이 뇌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칸 박사는 멀티태스킹 외에도 뇌 건강을 망치는 네 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칸 박사는 "부정적인 SNS 콘텐츠나 뉴스 등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해 소비하는 '돔스크롤링'은 청소년과 성인의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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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이 뇌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사 아미르 칸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뇌를 조용히 늙게 하는 5가지 일상 습관'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멀티태스킹은 뇌를 늙게 하는 습관 가운데 첫 번째"라며 "멀티태스킹은 단기 기억력 저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 증가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집중력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회백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멀티태스킹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멀티태스킹이 뇌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는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멀티태스킹을 하려면 뇌가 두 작업 사이를 전환하는 과정을 빠르게 반복해야 하는데, 이때 뇌는 연속적으로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국 혈압 상승, 스트레스 자극으로 뇌가 금세 방전되며 이는 집중력과 효율성 저하로 이어진다.
브라운대 신경심리학 전문가 제니퍼 E. 데이비스 박사에 따르면 '진짜 멀티태스킹'이란 한 가지 작업이 자동화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런닝머신 위를 걸으며 책을 읽거나 TV를 보면서 빨래를 개는 등의 행동이 이에 가깝다.
그러나 이메일을 읽으면서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등 '주의력 기반 멀티태스킹'은 뇌를 빨리 지치게 한다.
'미디어 멀티태스킹'도 문제로 꼽힌다. TV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검색하는 것처럼 여러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행위인데, 이렇게 생활하는 사람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회백질이 평균보다 더 적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칸 박사는 멀티태스킹 외에도 뇌 건강을 망치는 네 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수면 부족'이다. 칸 박사는 "하루만 수면이 부족해도 기억력과 주의력이 저하된다"며 "특히 깊은 수면 부족은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계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돔스크롤링'도 뇌에 해로운 습관으로 꼽힌다. 칸 박사는 "부정적인 SNS 콘텐츠나 뉴스 등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해 소비하는 '돔스크롤링'은 청소년과 성인의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랜 시간 스크롤링을 하면 뇌가 자극돼 스트레스 반응이 촉발되고, 도파민 민감도가 감소해 기억력과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돔스크롤링이 청소년의 불안장애·우울증 위험을 2~4배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세 번째 나쁜 습관은 '식사 거르기'다. 칸 박사는 식사를 자주 거르면 뇌의 주 연료인 포도당이 부족해 집중력이 낮아지고 브레인 포그(뇌에 안개가 낀 듯 명료한 생각이 어려운 상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고립'도 심각한 뇌 건강 위협 요소로 언급됐다. 칸 박사는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인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친구나 이웃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인지 기능이 보존되고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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