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놓고 무너지려고 했음”…오산 옹벽붕괴사고, 조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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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붕괴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진 가운데 '진작부터 사고의 조짐이 있었다'는 내용의 누리꾼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 글쓴이는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전 7시 19분 오산시 도로교통과에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한 민원인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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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옹벽붕괴 사고 직전 사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mk/20250718143005500cuoo.png)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옹벽이 붕괴되기 이전 고가도로 위로 선명한 균열이 발생했다.
한 커뮤니티에는 전날 오후 8시 35분께 ‘오산 사고 난 곳 그저께(15일) 민원 넣은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의 2차로 도로에 지름이 수십㎝에 달하는 포트홀과 상당한 길이의 금이 생긴 모습의 사진이 함께 담겼다.
글쓴이는 “이틀 전부터 그냥 대놓고 무너지려고 했음”이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이 글쓴이는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전 7시 19분 오산시 도로교통과에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한 민원인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당시 민원인은 “2차로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고 신고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보강토로 도로를 높였던 부분인 만큼 조속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침하 구간은 현장을 가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오산시는 즉각 조치하지 않았고, 결국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포트홀 사진은 민원이 제기됐을 당시의 사진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산시 관계자 등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 등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로 인해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은 1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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