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골프’와 성관계 후 165억 뜯긴 태국 고위 승려들 [이런뉴스]
신선민 2025. 7. 18. 14:19
인구 90% 이상이 불교를 믿는 태국에서 고위급 불교 승려들의 성추문이 무더기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미스 골프'라는 별명을 가진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A씨는 3년간 최소 9명의 승려들과 성관계를 한 뒤 이를 빌미로 총 3억8500만 바트, 우리 돈으로 약 165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 자택을 수색한 결과 승려들을 협박하는 데 사용된 성관계 사진과 영상이 8만 건 이상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 수사는 지난 6월 태국 방콕의 한 사찰 주지가 돌연 잠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알고 보니 A씨가 이 승려와 성관계 뒤 임신을 했다고 주장하며 양육비 명목으로 700만 바트, 우리 돈으로 약 3억 원이 넘는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이 승려가 요구를 거절하자 A씨는 다른 승려들에게 내연 관계를 알렸고, 결국 승려가 라오스로 도망간 겁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다른 고위급 승려들도 A씨로부터 성관계 폭로를 협박받고 돈을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불교계 전체 스캔들로 확대됐습니다.
BBC에 따르면 이번 주 라마 10세 태국 국왕은 승려 81명의 왕실 직위를 박탈했습니다.
국왕은 승려들의 비위 사건이 "불교 신자들의 마음에 큰 고통을 안겼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국민이 불교 신자인 태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는데, 경찰은 승려 30만명의 신원과 범죄 전력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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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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